문서 실무
AI 보도자료 작성 전 사실표 만들기: 수치·인용·성과 표현 검수
보도자료를 매끄럽게 만들려고 AI를 쓰다가 실제로 하지 않은 발언이나 확인되지 않은 성과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원고를 쓰기 전에 사실표를 만들면 검토가 쉬워집니다. 아래 전시 소식과 수치는 모두 작성 연습을 위한 가상 예시입니다.
AI 실무교육 편집 ·
사실표는 홍보하고 싶은 말보다 먼저 만듭니다
가상 공방이 주민 작품 전시를 준비합니다. 확인된 내용은 작품 24점, 참여자 8명, 전시 기간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입니다. 이 정보만으로 “지역 최대 규모”, “폭발적인 관심”, “방문객 1천명 예상”을 쓸 수는 없습니다. 글의 힘을 높이려면 없는 규모를 만들기보다 누가 무엇을 볼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사실표에는 항목, 값, 근거, 공개 가능 여부를 넣습니다. 참여자 수는 등록 명단으로 확인하되 이름을 공개할 권한은 별도일 수 있습니다. 숫자가 확정되지 않았다면 확정값과 계획값을 구분합니다. 예정된 작품 수를 실제 전시 완료 실적으로 표현하지 않도록 시점도 함께 적습니다.
인용문과 작성자의 설명을 분리합니다
보도자료에는 담당자의 말을 넣는 경우가 많지만 AI가 그럴듯한 발언을 창작해 실제 인용처럼 제시하면 안 됩니다. 이미 승인받은 발언만 인용하고, 아직 없으면 “인터뷰에서 확인할 질문”을 따로 만듭니다. 글의 길이를 채우려고 익명의 관계자가 말했다는 형식으로 새 발언을 만들지 않습니다.
가상의 행사 취지는 “처음 만든 작품도 동네 사람들과 함께 나눌 기회를 만들기”라고 담당자가 제공했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을 설명문으로 정리하는 것과 따옴표 안의 직접 발언으로 쓰는 것은 다릅니다. 직접 발언은 실제 문구와 승인 여부를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사실표 기반 보도자료 복사 프롬프트
한 번에 긴 기사부터 요구하지 말고 원자료에서 사실표를 추출한 뒤 초안을 작성하게 합니다. 자료가 없는 칸은 공개 원고에 그대로 남기지 말고 내부 확인 목록으로 분리하세요. 날짜의 연도, 장소 주소, 관람 조건처럼 방문에 필요한 정보는 담당자가 확정해야 합니다.
아래 가상 행사 정보로 보도자료 초안을 준비하세요. 확정 자료: 주민 작품 24점, 참여자 8명, 11월 12~16일 전시. 장소·관람시간·입장료는 아직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1단계: 사실 / 계획 / 확인 필요 / 홍보 해석을 구분한 표를 만듭니다. 2단계: 확인된 사실만 사용해 제목 3개와 본문 구조를 작성합니다. 숫자·날짜에는 사실표 항목을 연결합니다. 3단계: 공개 전 확인할 질문을 정리합니다. 최대·최초·유일·성공 보장 표현을 만들지 말고 실제로 제공되지 않은 관계자 발언도 쓰지 마세요. 자료가 없는 연락처와 주소는 추정하지 않습니다.
전후 제목에서 독자에게 주는 정보를 비교합니다
과장된 제목은 “지역 문화를 바꿀 역대급 전시 개최”처럼 추상적입니다. 사실표에 맞춘 제목은 “동네 공방, 주민 8명의 작품 24점 모은 전시 준비”처럼 구체적입니다. 제목이 소박하다고 정보 가치가 낮은 것은 아닙니다. 어떤 독자에게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본문에서 설명하면 됩니다.
본문에는 작품 종류나 제작 과정처럼 실제로 확보한 세부 정보를 추가합니다. 가령 종이공예와 생활 소품이 전시된다는 자료를 받았다면 구성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받지 않았다면 공예 종류를 임의로 늘리지 않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라는 문장 대신 실제 준비된 프로그램의 명칭과 운영 조건을 확인하세요.
수치와 비교 표현을 각각 점검합니다
작품 24점과 참여자 8명을 보고 1인당 세 작품이라고 평균을 계산할 수는 있지만 모든 참여자가 정확히 세 점씩 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평균과 개별 배분은 다릅니다. 전년 대비 증가라는 표현에는 전년의 같은 기준 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행사 규모가 달라졌다면 단순 숫자 비교를 조심해야 합니다.
성과 표현에는 측정 방법을 붙입니다. 신청자 수, 실제 참석자 수, 중복 방문을 포함한 입장 횟수는 서로 다른 지표입니다. 보도자료 초안의 숫자를 일일이 사실표의 행과 연결하면 자료에 없는 증가율이나 예상치가 끼어드는 것을 발견하기 쉽습니다. 측정하지 않은 만족도를 사실처럼 쓰지 마세요.
행사 전과 행사 후 원고의 시제를 대조합니다
전시를 준비하는 단계와 행사를 마친 뒤의 성과 발표는 같은 문장으로 쓸 수 없습니다. “작품 24점을 전시할 예정이다”와 “작품 24점을 전시했다”는 시점이 다릅니다. 준비 단계에서 받은 계획표를 행사 후 기사에 그대로 쓰면 실제 변경된 작품 수나 운영 기간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원고를 재사용할 때는 시제와 실제 완료 여부부터 확인합니다.
가상 사례에서 현장 사정으로 작품 두 점이 제외됐다면 행사 후 숫자는 운영 기록으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제목만 “성료”로 바꾸고 본문 계획을 그대로 두는 방식은 피하세요. 방문객 수가 집계되지 않았다면 성황이라는 표현을 뒷받침할 다른 근거가 있는지도 살펴봅니다. 성과 자료가 부족한 경우에는 실제 진행한 프로그램과 공개 가능한 현장 기록을 중심으로 소식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없는 결과를 홍보용 형용사로 대신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공개본과 검토 메모를 분리해 전달합니다
확인이 필요한 항목이 남으면 담당자에게 보낼 검토본과 공개 가능한 문장을 구분합니다. “[확인 필요]” 표시는 내부 검수에는 유용하지만 공개 원고에 남으면 미완성 문서가 됩니다. 확인되지 않은 항목을 빼도 독자의 핵심 질문에 답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 방문 정보가 빠졌다면 게시 시점을 조정합니다.
사진 설명도 같은 기준을 적용합니다. 실제 행사 사진인지 준비 장면인지, 가상 시안인지 정확히 표시해야 합니다. 본문이 사실이어도 사진이 과거 행사 장면이면 오해할 수 있습니다. 제목, 본문, 이미지 설명, 연락 경로가 모두 같은 행사와 시점을 가리키는지 최종 대조한 뒤 담당자가 공개를 결정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AI가 만든 관계자 인용문을 승인받아 쓰면 되나요?
초안으로 제안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실제 발언처럼 먼저 공개하면 안 됩니다. 발언 당사자가 의미와 문구를 확인하고 사용을 승인한 상태인지 명확히 관리하세요.
성과가 적으면 보도자료를 쓰기 어렵지 않나요?
크기를 과장하기보다 독자가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일정, 참여 방법, 구체적 내용에 집중하세요. 확인 가능한 정보가 쌓이면 작은 행사도 이해하기 쉬운 소식이 됩니다.
자료와 확인 기준
아래 공식 안내를 확인하고 사례·입력 예시·검수 기준을 직접 구성했습니다. 예시 속 업체명과 수치는 설명을 위한 가상 자료입니다.